성관계를 가진 후 약 2-5일 정도 지나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하고 요도에서 노란 고름이 나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치료시기를 놓쳐 골반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로 치료하며 비교적 잘 낫습니다. 성 상대자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비임균성 요도염
성관계를 가진 후 약 1-4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도에서 흰색의 분비물이 나오고 소변을 볼 때 약간의 통증을 느끼거나 요도가 가려운 느낌이 나타납니다. 역시 항생제로 치료하며 성 상대자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치료를 미루거나 불완전하게 받으면 전립선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매독
성관계를 가진 후 약 3주 정도 지나서 음부의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납니다. 통증은 별로 없는 것이 특징이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약 3주 지속 후 피부는 좋아집니다. 그러나 매독균은 몸안에 남아 더욱 큰 병으로 발전합니다. 혈액검사로 매독 감염여부를 검사할 수 있으며 항생제 주사로 치료합니다.다.
음부포진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성관계 후 음부에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이 물집이 터지면서 진물이 나오고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치료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며 재발이 잘 되므로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로를 피해서 신체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곤지름
음부에 사마귀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성접촉 등을 통하여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표면이 거친 사마귀가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1-2개월 지나서 크기가 커진 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전기칼이나 레이저로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사면발이증
음부의 털에 이가 기생하는 질환입니다. 심하게 가렵고 자세히 살펴보면 털 주위에 작은 벌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침구를 사용하거나 이가 있는 상대방과 성관계를 가지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서 전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같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에이즈
에이즈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주로 성관계로 전염이 되지만 마약 주사시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도 주요 전염 요인입니다. 악수를 하거나 껴안거나 좌변기, 공중 목욕탕 사용 등으로 옮지는 않습니다. 성관계 1-6주 후 열이 나고 목이 아픈 감기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식욕이 없고 토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초기증상은 2-3주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 후 3년 정도 후에 목과 겨드랑이에 가래토시가 만져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피부에 물집이 잡히거나 헐고 열이 나고 몸무게가 줄어듭니다. 진단은 혈액검사로 확인하는데 성관계 후 약 6주-3개월은 지나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